[한미FTA] 민주 “향후 모든 국회 일정 거부”

입력 2011-11-22 17:52 수정 2011-11-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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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정의화·황우여·남경필 등 즉각 사퇴 요구

민주당은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단독 처리한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한편, 향후 모든 국회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비준안 처리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비열한 날치기 정당 이명박·한나라당정권의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결국 18대 마지막까지 날치기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자행한 한나라당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김 대변인은 “예산안 관련해 의총을 한다던 한나라당은 오늘 예정에도 없던 본회의를 기습작전으로 열었다”며 “역사적으로 전무후무한 비공개회의로 한미FTA를 결국 날치기 처리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정의화 부의장은 날치기의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강행처리 시 19대 총선 불출마하겠다던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남경필 외통위원장을 비롯 22명 의원들은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향후 모든 국회 일정을 중단할 것”이라며 “역사가 심판할 이명박·한나라당의 폭거에 맞서 강력히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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