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승호 롯데행, "사직구장 마운드가 평생 꿈이었다"

입력 2011-11-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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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교한 제구가 일품인 좌완투수 이승호가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이승호를 4년간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3억5000만원, 옵션 4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후 이승호는 "사직구장 마운드에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던져 보는 것이 평생 꿈이었다"며 "그 꿈이 이루어져서 구단에 고맙게 생각한다. 롯데가 나를 잘 선택했다는 것을 그라운드에서 보여 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호는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했으며 최고146km 직구와 정교한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선발,중간,마무리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투수로서 통산 374경기 출장, 방어율 3.87 73승 64패 41세이브 22홀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SK유니폼을 입고 51경기에 출장해 6승 3패 2세이브 2홀드 방어율 3.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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