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례, 볼빅 LGLT 시즌 2승… 다승, 상금왕 선두

입력 2011-11-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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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례
손미례(46·mi07)가 버디 10개를 기록하는 신들린 샷으로 우승, 시즌 2승을 달성하며 다승과 상금 선두에 올랐다.

손미례는 20일 서울 구로스크린골프센터에서 개최된 2011 Volvik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 (이하 Volvik LGLT) 11월 전국 결선에서 10언더파 62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100만원을 획득한 손미례는 시즌 상금 랭킹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5월 대회 우승 이후 2승으로 이지현(34, 닉네임 천재지현), 김정숙(41, 닉네임 나왕)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올시즌 LGLT 상금왕과 다승왕은 12월에 개최되는 마스터스 챔피언십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마스터즈 챔피언십 대회는 우승상금이 200만원으로 이 대회 우승자가 상금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진다.

손미례의 침착함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골프존 리얼 시스템의 알펜시아700(파72) 코스로 치러진 LGLT 결선에서 손미례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78.6%로 다소 부진했지만 정확한 아이언 샷을 구하사며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골라내며 우승, LGLT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손미례는 “전날 연습 라운딩에서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아 오늘은 실수를 줄이자는 전략으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우승도 기쁘지만 상금 랭킹에서 선두에 오른 것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8오버파를 80타를 친 임희향이 루키상을 차지하며 부상으로 볼빅 항공백을 받았다. 전국예선 1위는 15언더파를 기록한 박선영이 차지하며 3박 4일 중국골프여행권을 받았다. 애플라인드 마니아상은 김명옥으로 애플라인드 50만원 의류 교환권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12월 5일 오후 8시40분부터 대회 주관 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중계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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