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옥중에서 사인이라니…'말이 되나'

입력 2011-11-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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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방송인 신정환(36)의 최근 친필 사인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구치소에서 자숙해야 할 연예인이 누군가에게 사인을 해 줬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0일 ‘신정환 옥중 싸인’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곳곳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사진을 보면 신정환의 이름 석자와 ‘정환♡’, ‘2011 11月’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하길’이라는 문구 외에 사인을 받는 K군의 이름 등이 적혀 있다.

K군은 인터넷에 신정환의 사인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 아빠가 교도소에서 죄수들 징역 줄이거나 늘리는 공무원”이라며 “근데 신정환 만나서 싸인 받았다. 신정환님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사진은 지금 인터넷에 떠돌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문제의 사인은 신정환의 다른 사인 형식이나 필체가 거의 흡사해, 신정환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접한 뒤 "감옥에서 사인이라니… 충격적이다" , "저걸 부탁한 사람이 더 신기하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법무부 관계자는 사건 정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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