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지역특화기업 판로지원…中에 108만 달러 수출

입력 2011-11-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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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31일부터 11월5일까지 중국에 파견한 ‘지역특화선도기업 시장개척단’이 총 108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참가기업 12개 기업 중 솔래원, 대대로영농조합 등 5개사가 현지에서 108만불의 계약(가계약 포함)을 올렸으며, 이외에도 59만7000만 달러어치의 계약이 추진 중이다.

중진공은 제품개발에 성공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수제품을 선정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식품전문제조기업 12개사로 특화해 현지 바이어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진성바이어와의 상담을 유도하고, 대표적인 현지 유통채널인 이마트 견학 및 구매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계약의 성사율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중진공 컨설팅사업처 김인성 처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가 소외된 낙후지역 중소기업의 우수기술과 아이템 개발 및 상품화에 그치지 않고 해외 판로개척까지 원스톱 지원을 시도한데 의미가 있다”며 “예상보다 상담효과가 좋았던 만큼 내년에도 판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지역특화선도기업지원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접경지역 98개 읍·면·동) 소재 유망 제조 중소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기술 및 제품개발, 마케팅 등 단계별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94개 선도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방기업이라는 인지도 부족으로 수출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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