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기 거친 방사능 피해 불임 탈모 등

입력 2011-11-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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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활 속에서 단기간에 노출되는 많은 양의 방사능도 문제이지만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일정량의 방사능에 노출될 경우 심각성이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피해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고 수년 내지는 수십년의 잠복기가 지나서 나타나기 때문에 대처할 수 없다는 위험성이 크게 지적되고 있다.

1인당 연간 쐬는 자연 방사선량은 1~10밀리 시버트(mSv)로 평균 2.4mSv다. 엑스레이 촬영 등 인공방사선에 대한 연간 허용치는 1mSv다.

방사능 물질 가운데 인체에 위험한 것은 세슘이다. 많은 양이 인체에 침투할 경우 불임증 전신마비 백내장 탈모 현상 골수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을 유발할 수가 있다.

방사능은 세포, 특히 DNA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백혈구과 적혈구를 생산하는 골수가 방사능 노출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 백혈구의 손실은 빈혈과 면역기능 상실을 가져올 수 있다. 고강도 방사능엔 부분 노출만 돼도 생식기, 피부, 눈, 폐, 소화기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방사선이 인체에 치명적인 이유는 방사선을 쪼이면 방사선의 강한 전리작용에 의해 세포핵 속의 유전물질 또는 유전자(DNA)가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파괴되기 때문이다. 암이나 기형아 출산, 유전병이 나타나게 된다.

강건욱 자문위원(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방사선의 위험을 합리적 범위 내에서 가능한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수와 식품을 통한 내부피폭을 막기 위해 사회적 차원에서 주기적인 오염여부 감시 및 지속적인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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