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어도 과학기지 전용선 ‘해양누리’취항

입력 2011-11-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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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은 18일 오후 인천항에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관리 전용선 ‘해양누리’의 취항식을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총 사업비 82억원이 투입해 이달 건조한‘해양누리’는 국토부 국립해양조사원이 운영하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전담해 관리하는데 투입된다.

‘해양누리’는 최대속도 35노트(65km/h)로 제주에서 이어도 기지까지 기존 선박으로 10시간 이상 걸리던 곳을 불과 3시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관리가 한결 쉬워지는 셈이다.

총톤수 90톤, 길이 33m으로 안전한 운항을 위해 충돌방지용 레이더, 자동항법장치, 전자해도 시스템 등 항해장비 뿐 아니라 긴급한 해양탐사도 할 수 있는 다중음향측심기, 수중 장애물 탐사기 등 최신 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국내기술로 개발한 에어범퍼를 전부 및 좌·우측에 장착해 360톤(총톤수의 4배)의 충격에도 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외부인 접근 방지를 위해 접안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해양과학기지의 접안과 이안을 가능하게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관할해역 끝단에 설치한 해양과학기지를 전담 관리하는 선박의 확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운영 및 건설 예정인 가거초와 백령도 해양과학기지에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제주 마라도에서 남서쪽 149km에 위치하고 있어 그간 태풍 등으로 관측자료 수신이 중단될 경우 즉각 출동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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