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빌라 거실에서 60대 부부가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께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이모(69)씨 집에서 이씨 부부가 흉흉기에 수차례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들(45)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의 아들은 동생으로부터 부모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집을 찾았다가 현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의 가족과 채무관계 등 주변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