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전강후약' 코스피, 급락 마감…1860선 하회

입력 2011-11-16 15:24 수정 2011-11-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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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발 호재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 매도에 밀리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05포인트(1.59%) 내린 1856.0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여전한 상황에서도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장 초반 1910선을 탈환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기관이 매수 물량을 축소하자 코스피는 상승폭을 줄여나가기 시작했고 이내 하락전환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기관은 이날 794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69억원, 15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현물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는 5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했다.

이에 선물지수가 하락하면서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고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1444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0.02%)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했다. 화학, 건설업종이 2% 넘게 떨어진 가운데 기계,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송장비, 제조업 등이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11% 하락하면서 97만원선까지 밀렸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동반 약세였다. 반면 하이닉스는 1% 넘게 상승했다.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11월 정기변경 결과 새롭게 편입된 CJ와 현대해상도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19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더한 631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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