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주택, 강서·강동 등 서울외곽서 강세

입력 2011-11-16 13:39 수정 2011-11-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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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강서, 강동, 관악, 동작 등에서 3분기 인허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서울시의 3분기 도시형생활주택인허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물량은 2분기 5806가구에 비해 821가구 늘어난 총 6627가구로 조사됐다. 이로써 서울시 총 누적물량은 2만4321가구로 나타났다.

3분기 인허가 물량이 증가한 곳은 강서 531가구, 강동 414가구, 관악 332가구, 동작 156가구, 강북 151가구, 광진 129가구 등 순이었다. 그동안 인허가 공급물량이 집중된 서울 외곽 지역과 영등포, 송파, 구로, 동대문구 등 지역은 3분기 동안 100가구 이상 감소하는 등 다소 주춤했다.

강서구는 3분기 증가량은 2분기 대비 531가구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올해 총 2002가구를 공급하면서 총공급량도 가장 많았다. 강서구는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화곡동과 지하철 5호선 주변의 공항동 일대 3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들이 많았다. 4차뉴타운 사업이 무산되고 소형주택 임대 수요가 증가하여 최근 단독과 연립주택 부지를 헐고 도시형생활주택 건설이 늘었다.

다음으로 구로가 1845가구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까지는 영등포구가 1543가구로 인허가 물량이 가장 많았지만 3분기 들어 277가구 증가하는데 그쳤다.

3분기 들어서는 총 공급가구가 150가구 미만으로 제한되었던 것이 300가구 미만으로 완화되면서 200가구 이상의 규모도 공급됐다. 강동구 강동SK큐브(236가구), 관악구 봉천동 프라비다2차(208가구) 등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소형주택 신규 공급 물량 확대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간에 급증된 물량은 지역내 주차장 및 부실 주택 등 난개발의 문제가 커질 수 있다”며 “질적 확대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설계와 분양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가격규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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