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상승세 탄력받아 4관왕 갈까

입력 2011-11-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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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올시즌 강자로 부상한 김하늘(23·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이 18일부터 사흘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6254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컷오프 없이 2인1조로 3라운드가 진행된다.

김하늘은 지난 대회인 KYJ골프 여자오픈에서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안으며 상금왕과 다승왕 등극을 확정지었다.

김하늘은 올 4월 현대건설 서경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 이후 잠잠하다가 후반기들어 우승에 물꼬가 터져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이어 이달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에서 정상 고지를 점령했다.

김하늘은 “바쁜 스케줄로 피곤하긴 하지만 샷감도 좋고 컨디션도 좋다”며 “이번에 치러지는 대회 코스가 익숙하다. 코스관리가 잘돼있는 편이라 샷만 잘하면 버디 찬스를 많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늘의 수상이 확정된 상금왕과 다승왕을 제외하고 남은 부문은 대상과 최저타수상 등이다. 특히 대상은 역전이 가능한 점수차로 이 부문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현재 대상포인트는 김하늘이 287점으로 1위에 올랐지만 그 뒤를 심현화(22·요진건설)가 271점으로 2위에 올라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유소연은 267점으로 3위다.

최저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심현화가 김하늘을 제치고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다. 심현화는 71.78타로 1위에 랭크돼 있고 김하늘이 71.89타로 4위에 그쳐 있는 상태다.

심현화는 “이미 2개부문은 수상자가 결정됐지만 남은 부문들도 욕심이 난다”며 “최근 컨디션이 좋아졌고, 자신감이 생겼다. 지난 대회때는 실수도 적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실수없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편애리(21·롯데마트) 역시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1년간의 부진을 딛고 부활할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신인왕을 확정지은 정연주(19·CJ오쇼핑)와 상금순위 3위인 유소연(21·한화), 4위인 양수진(20·넵스)도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가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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