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LPGA 시즌 3승을 위한 마지막 기회

입력 2011-11-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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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미셸 위
‘코리안 시스터즈의 올시즌 마지막 우승 도전이 시작된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 달러)가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CC(파72·651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에는 올해 치러진 22개 대회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었던 선수 66명만이 출전권을 얻는 대회다. 이미 출전권을 따낸 선수가 있을 경우 차순위 선수가 참가할 수 있고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기해 승자를 가린다. 총상금 150만 달러 가운데 50만 달러를 우승자가 가져간다.

지난 시즌에는 마지막 대회까지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접전을 벌여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청야니(22대만)가 일찌감치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등 주요부문의 상을 독차지 해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열기가 한풀 꺾였다.

올해 태극낭자들이 미국무대에서 우승소식을 좀처럼 들려주지 않아 한국 선수들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시즌 한국선수가 LPGA무대에서 우승은 US여자오픈의 유소연,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의 최나연(24·SK텔레콤) 단 2대회 뿐이다. LPGA에서 한국선수가 한시즌 동안 2승을 올린 적은 지난 2000년 이후 11년만이다 .올해에는 절대강자 청야니(22·대만)에게 밀려 한국선수들이 좀처럼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3승을 올릴 기회는 남았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계)선수는 최나연, 지난주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맏언니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와 김미현(34), 박지은(32) 등 20여명으로 우승기회는 높은 상태다.

지난달 국내무대에서 우승한 양희영(22·KB금융)도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욕심과 자심감을 내비쳤다. 양희영은 “경기가 열리는 골프장이 늘 연습하는 홈코스라 편하기도 하고 자신도 있다”며 “LPGA에서 우승이 없는데 이번에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1·한화)과 신지애(23·미래에셋)는 출전 자격을 얻고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유소연은 이번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불참하고, 신지애는 허리 상태가 좋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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