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원순 폭행녀 철저조사 요구

입력 2011-11-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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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폭행사건에 대해 민주당이 철저한 조사요구와 경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15일 민주당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60대 여성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경찰이 철저한 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 대변인은 "백주대낮에 가해진 테러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서울시장에게 폭행을 가하다니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 기가 찬 것은 이 여성이 지난 8월 정동영 최고위원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라며 "경찰은 무법천지의 대한민국을 방치해선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최고위원도 "조현오 경찰청장은 국회에 차벽을 치고 기본권을 탄압하는데 앞장서면서도 보수우익 테러에는 보호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민의 보안관이어야 할 경찰이 보수우익 상습 폭행녀의 보안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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