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국정 지지도 26.6%… 3주 연속 하락

입력 2011-11-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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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박근혜 26.9% 對 안철수 24.8%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11월 둘째주 정례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26.6%로 나타났다. 10월 마지막주 29.8%로 30%대가 무너진 이후 11월 들어 27.6%, 26.6%로 내려앉았다.

반면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9%로 지난주에 비해 0.9%포인트 늘어났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있어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6.9%로 1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24.8%로 박 전 대표 뒤를 이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2.1%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다.

다음으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8.9%),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4.2%) 순으로 집계됐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문수 경기지사는 각각 3.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한미FTA 비준안을 두고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여야 각 정당의 희비도 조금씩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10.26 재보선 참패 이후 계속되던 하락세가 상승 반전,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상승한 30.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0.8%포인트 하락한 25.5%를 기록했다.

이어 민주노동당(4.2%), 국민참여당(2.9%), 자유선진당(1.5%), 진보신당(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혼재(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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