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김진숙 의원 등 4명 영장 기각

입력 2011-11-14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중공업 탄원서 및 김 위원 건강문제 고려

309일간 한진중공업 크레인 농성을 벌였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14일 부산지방법원에 따르면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로 김 위원과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박성호·박영제씨, 정홍형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조직부장 등 4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지난 13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한진중공업 측이 선처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김 위원이 오랜 기간 크레인 농성으로 악화된 건강을 회복시킬 필요성이 큰 점 등을 참작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일단 노사합의로 농성 문제가 해결됐고, 한진중공업 문제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위원은 지난해 12월15일 사측이 생산직 근로자 400명에 대한 해고계획서를 노조에 통보한 뒤 노사 갈등이 표면화되자 올해 1월 6일 오전 6시 높이 35m인 영도조선소 내 85호 크레인에 올라가 정리해고 협상이 타결된 지난 10일까지 309일간 농성을 벌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20,000
    • -0.99%
    • 이더리움
    • 5,274,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99%
    • 리플
    • 733
    • -0.27%
    • 솔라나
    • 233,300
    • -0.64%
    • 에이다
    • 637
    • +0.31%
    • 이오스
    • 1,128
    • +0.09%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0.75%
    • 체인링크
    • 25,840
    • +2.3%
    • 샌드박스
    • 63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