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막나가는 10대'… 금품 갈취에 '빈집털이'까지

입력 2011-11-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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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10대 청소년들이 금품을 갈취하고 빈집털이까지 나서는 등 다양한 범죄행위를 저질러 경찰의 골치를 썩게 하고 있다.

14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학생들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서모군(17) 등 2명을 불구속 입건됐다.

서군 등은 지난달 21일 오후 4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하교 중이던 학생(15) 2명에게 "죽이겠다"고 협박, 4만3000원을 빼앗는 등 한달동안 18차례에 걸쳐 48만7000원을 빼앗은 혐의다.

또 같은 날 친구 어머니 카드를 훔친 10대 4명도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입건된 박모(16)군 등 4명은 지난달 22일 오후 6시께 친구 어머니 가방에 있던 카드 2장을 훔쳐 시내 의류매장에서 300만원 상당의 점퍼 등을 구입한 혐의다.

청주 상당에서는 '빈집털이'에 나선 10대가 검거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신모(19)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8시께 상당구에 혼자 사는 60대 할머니 집 뒷문을 부수고 침입해 시가 4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일대에서 3차례에 걸쳐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됐다.

검거된 10대들은 범행 이유로 "유흥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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