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상담 급증...대부업체 이용 증가 원인

입력 2011-11-13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대부업체를 방문했다 독촉 받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서민금융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13일 한국소비자원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1만1073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1만3528건)에 근접했고 전년동기대비 86.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접수된 상담 건수는 지난 2009년 전체 서민금융 상담 건수인 6114건보다 약 2배가량 많은 수치다.

상반기 접수된 상담 건수를 살펴보면 대부업 등록 조회 여부, 압류ㆍ경매 등 강제집행, 제도권 금융기관 조회 등 제도 상담이 7455건으로 전체의 67%에 달했다. 이어 채권추심(992건), 대부중개(917건), 대출사기 등 기타 부당(838건), 고금리(422건) 상담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서민금융상담이 급증한 이유는 최근 경제난이 심화된데다 시중 은행의 대출 규제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즉 저신용자들이 대부업체로 대거 몰렸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부업체 등록 여부를 문의하는 제도상담이 올해 상반기에 74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21건)보다 2배 이상 늘었고, 대부중개와 대출 사기 등 기타 부당 신고도 배 가까이 증가했다.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신고는 대부업체 이용자가 전체의 45.4%로 가장 높았다. 평균 대출중개수수료는 13.6%인데 비해 대부업체는 18.4%에 달했으며 저축은행 및 여신금융전문회사는 11% 수준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91,000
    • -0.22%
    • 이더리움
    • 4,365,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1.18%
    • 리플
    • 2,852
    • -0.42%
    • 솔라나
    • 190,200
    • -0.73%
    • 에이다
    • 568
    • -1.9%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62%
    • 체인링크
    • 18,950
    • -1.81%
    • 샌드박스
    • 17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