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주말특근 거부

입력 2011-11-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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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동자대회 참석... 12~13일 7600대 차량 제작 차질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완성차 사업장 노조 가운데 유일하게 주말특근을 거부했다.

12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12~13일 서울 여의도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투쟁에 참석하기 위해 주말특근을 하지 않고 상경했다.

특히 기아자동차와 한국GM노조는 주말특근은 진행하면서 노조 간부만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하는 것에 반해 현대차 노조는 주말 특근을 중단하고 동참했다. 이에 따라 12일 4000대, 13일 3600대 등 총 7600대의 차량제작에 차질이 예상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4일 강경 성향으로 분류되는 문용문 후보가 새로운 노조위원장에 당선되면서 노사갈등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이번 주말특근 거부에 대해 노조간부만 참석할 수도 있는 집회에 조합원의 특근을 막는 것은 안된다는 비판 글이 금속노조 자유게시판에 게재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한미 FTA 타결의 최대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자동차 업계가 FTA 저지투쟁에 나선 것도 의아하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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