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이닉스 인수의향서 제출한다

입력 2011-11-10 16:48 수정 2011-11-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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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하이닉스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다. 10일 오후 3시, SK텔레콤은 하이닉스 반도체 본입찰 참여 여부를 가리는 이사진 간담회를 개최후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본입찰 서류를 크레이트스위스 증권에 제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10일 오후 3시 이사진을 긴급 소집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최재원 수석 부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김준호 SK텔레콤 코퍼레이트 센터장 등 사내이사 3명과 심달섭, 엄낙용, 임현진, 정재영, 조재호 등 사외이사 5명이 참석했다.

SK그룹 압수수색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 이사회는 참여와 포기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통신산업 성장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닉스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SK텔레콤은 최근 검찰의 SK그룹 압수수색과 최태원 회장 등에 대한 수사로 하이닉스 인수를 전면 재검토했다.

한편 인수제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사진들은 인수제시가격을 두고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오너 일가가 수사선상에 오른 만큼 최대 3조원에 달하는 하이닉스 인수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제시한 가격과 채권단이 생각하는 가격의 차이가 크면 매각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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