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1]“삼국지 MMORPG, 아이패드에서도 된다”

엔도어즈, 멀티플랫폼 게임 '삼국지를 품다' 지스타에서 시연

넥슨의 자회사인 엔도어즈의 김태곤 상무가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삼국지를 품다’를 소개하며 아이패드로도 직접 게임을 구동해 관심을 모았다.

김태곤 상무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1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을 직접 시연한 뒤 최초 웹브라우저 및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구동되는 삼국지를 품다가 삼국지의 완성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이상의 삼국지 게임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최고의 삼국지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삼국지를 품다는 고퀄리티 3D그래픽과 삼국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턴방식 전략 전투, 영지건설과 확장, 다운로드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삼국지 세계관의 대륙 각 지역을 이동하며 삼국지 속 200여명의 영웅들을 지휘하고 다양한 전술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김 상무는 “삼국지 소설을 기반으로 한 퀘스트와 미션을 제공함으로써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만으로도 삼국지 소설을 읽은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스토리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게임의 구조를 잡은 후 재미를 추가하는 과정을 위해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삼국지를 품다는 지스타 2011 넥슨관에서 시연버전을 통해 국내 유저에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