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웨이' 속 장동건 라이벌 '타츠오'는 누구?

입력 2011-11-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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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연출의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마이웨이’가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 청년 김준식(장동건)에 이어, 준식의 운명적 라이벌인 일본 청년 하세가와 타츠오(오다기리 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10일 제작사 측이 공개한 스틸컷의 주인공인 오다기리 조는 ‘비몽’과 ‘공기인형’ 등을 통해 한국 영화와 남다른 인연을 맺어 온 배우다.

‘마이웨이’에서 그가 맡은 배역 하세가와 타츠오는 베를린 의과대학에서 유학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뜻과 달리 일본 최고 마라토너가 돼 조국의 명예를 떨치기를 희망하는 인물이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조국에 대한 충성심으로 일본 관동군 대좌로 참전하게 되고, 일본군으로 강제 징집돼 끌려온 준식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조국을 위해서라면 목숨이 다 되어도 절대 전장을 떠나서는 안된다는 강한 신념의 소유자인 그는 소련과의 전투에서 패한 후, 소련군, 독일군의 신분으로 세 번의 전쟁을 겪으며 운명적 라이벌이었던 준식과 서로의 희망이 되어간다.

이번에 공개된 타츠오 스틸 컷은 일본 관동군 대위로 치열한 전장에 나선 모습과, 소련군 포로로 압송돼 피폐하게 변해버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혀 다른 분위기의 스틸 컷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 던져진 타츠오가 세 번의 전쟁을 겪는 과정에서 점차 변해가는 입체적인 캐릭터임을 암시하고 있다. ‘마이웨이’에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을만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오다기리 조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에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마이웨이’는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국,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과 7년 만에 돌아온 강제규 감독의 연출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시키고 있다. 후반 작업을 거쳐 다음 달 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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