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장 요동…금 값, 내년 2000달러간다

입력 2011-11-10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탈리아발 악재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8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약 31.1035g)당 1799.20달러로, 9월21일 이후 7주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에는 달러 강세로 소폭 하락하며 1780달러 후반에 거래됐지만 여전히 1800달러선을 위협하고 있다.

금 값은 유로존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충격에 시장이 요동쳤던 지난 9월 초 사상최고치 행진을 기록한 뒤 하향 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최근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 값은 전날까지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도 100달러선을 다시 넘보고 있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06달러(1.09%) 하락한 배럴당 95.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 때는 97.84달러로 8월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이탈리아가 구제 금융으로 위기를 넘기기에는 덩치가 너무 크다는 사실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금 값도 들썩이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9일 순금 1돈(3.75g) 시세는 25만3000원으로, 지난 10월4일 이후 한달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국제 금 가격이 내년에도 20% 이상 오르며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유럽발 위기가 한층 심각해질 경우 현금 선호 심리가 강해져, 유럽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각해 재원 마련에 나설 수도 있다며 이 경우 금 값은 폭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원화 거래 제약이 발목 [종합]
  • 9000선 이끈 대형주 쏠림, 급락장 뇌관으로⋯초대형주 압축 랠리의 후폭풍
  • 뉴욕증시, 반도체 패닉셀ㆍ매파 연준 경계에 하락…나스닥 2.2%↓[종합]
  • 1953만명 개인정보 털린 티빙⋯역대 4번째 규모에도 예상 과징금은 고작 ‘수십억’
  • “나만 삼전닉스 없어”⋯반도체 쏠림 너머 ‘비반도체 실적주’ 재평가 흐름
  • 저신용 기업 회사채 뇌관터지나… 하반기 10조 차환 '비상' [회사채 고금리 충격]①
  • AI發 전력 수요 폭증에서 기회 찾는다…건설업계, 에너지 영토 확장
  • ADC·RPT 어디서 발현되나…공간전사체가 바꾸는 신약개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10: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29,000
    • -1.94%
    • 이더리움
    • 2,522,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294,000
    • -0.84%
    • 리플
    • 1,676
    • -1.87%
    • 솔라나
    • 105,500
    • -2.85%
    • 에이다
    • 230
    • -4.17%
    • 트론
    • 496
    • -1.39%
    • 스텔라루멘
    • 298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980
    • -4.82%
    • 체인링크
    • 11,480
    • -3.53%
    • 샌드박스
    • 79.41
    • -3.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