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사흘만에 하락전환…변동성 '미미'

입력 2011-11-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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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이탈리아 총리의 사의표명으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사흘만에 하락전환했다. 단, 대외변수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의미를 부여할 만한 흐름은 아니란 분석이다.

달러·원 환율은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3.6원 내린 1117.4원에 마감했다. 9원 떨어진 1112원에 개장한 환율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퇴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인 국내외 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저가(1111.20원)와 고점(1119.0원)의 폭은 8원 안팎으로 움직였으며 눈에 띄는 방향성은 없었다.

호조세를 보인 중국 지표가 달러·원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지만 1100원대 초반에서 유입된 결제수요가 추가하락을 억제시켰다.

또한 장중 한국타이어 매각 대금이 나온다는 루머가 돌면서 달러매수세가 우위를 점한 것도 환율하락억제 및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하나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00원 초반 레인지를 이어가고 있고 대내외 불확실성 때문에 공격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될 경우 환율에 주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4시40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32달러 내린 1.3789달러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1달러에 0.15엔 내린 77.59엔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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