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회대표들, 긴급회동한 사연은?

입력 2011-11-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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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각 구단 대표들이 10일 프로야구선수협회의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기 위해 긴급회동한다.

회담을 통해 8개 구단 대표 선수들은 선수협회의 이미지가 손상된 책임을 선수협회 고위 간부 A씨와 손민한(전 롯데) 선수협회 회장에 대한 사퇴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빠른 시일 내에 새 집행부를 꾸려 밀려있는 산적한 현안들에 대처 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4월 "A씨가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로부터 선수들의 초상권 독점 사용에 대한 청탁과 함께 25억원을 받았다"며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A씨가 소송에 휘말리면서 선수협회는 현재 사실상 행정 마비상태다. 지난달 31일 각 구단 고참 선수들은 이 같은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선수협회 안정을 위해 직접 나서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종범(KIA)과 이대진(LG) 등 선수협회 창립 주축 선수들과 홍성흔(롯데)·손시헌(두산) 등 삼성과 넥센을 뺀 6개 팀 각 팀 주장들은 이 자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A씨와 손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역 최고참이자 선수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이종범과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 결정전인 아시아시리즈를 준비하는 진갑용(삼성) 등은 훈련을 떠나기 전 이 같은 뜻을 담은 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준혁, 박충식, 최태원등 은퇴한 선수협회 창립 멤버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현역 선수들의 움직임에 지지의사를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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