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제3정당 성공가능성 낮아, 안 교수도 가지 않을 것"

입력 2011-11-09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철수 교수가 제3정당으로 갈 가능성 낮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박 시장은 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서울주재 외신기자와의 간담회에서 "내가 야권을 단합시키는 후보로 왔듯이 제3의 정당이(라도)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부상과 서울시장 당선을 계기로 한 국내 정치권의 변화상을 묻는 질문에 "정치권은 갈등을 용광로에 담아 화합과 조정을 이뤄내야 하는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지적하며 "안철수 현상과 나의 당선이 우리 정치사의 큰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서울시는 휴식을 통해 창조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1970∼80년대 고도 성장을 거치며 너무 피로해 있다. 자살률 1위는 저절로 나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전 시장은 소통의 부재가 낳은 불만으로 실패했다"며 "현재는 소통이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한다. 수평적 네트워크의 위키피디아식 행정을 펴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17,000
    • +0.84%
    • 이더리움
    • 4,384,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821,000
    • +1.3%
    • 리플
    • 2,862
    • +0.14%
    • 솔라나
    • 192,500
    • +1.21%
    • 에이다
    • 573
    • +0.17%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0.7%
    • 체인링크
    • 18,970
    • -0.78%
    • 샌드박스
    • 180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