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문재인, ‘야권통합’ 속도내기로

입력 2011-11-09 11:51 수정 2011-11-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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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을 추진 중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혁신과통합’ 상임대표는 9일 회동을 갖고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손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문 대표를 만나 “단순히 힘과 세력만의 통합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가치 통합이 돼야 한다”며 “이는 문 대표가 우리와 함께 공유하는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60년 전통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주화의 적자라고 자부하는 민주당으로서 민주주의·민생·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통합에 앞장서겠다”며 “(통합의) 중심적 역할을 자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만남도 통합을 이루고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이번 서울시장 보선에서 다시 확인됐다”며 “하나는 야권만이 아니라 시민사회세력까지 힘을 합치는 통합이고, 또 하나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 통합에 관한 생각이 같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니 좀 더 속도 있게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아직 통합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진보정당까지 통합논의에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두 분이 전당대회 방법이나 앞으로 지도부 구성, 총선 공천 비중 같은 것과 관련해 새로운 정치가 열리고 있다는 염원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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