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Fun 동아리】한국BMS제약 사진동호회 ‘Nature(네이처)’

입력 2011-11-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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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간 디지털 카메라로 직원들간 정을 나누다

▲한국BMS제약 사진동호회 ‘네이처(Nature)’ 회원들은 1박 2일로 캠핑을 겸한 출사여행을 통해 동료들간에 우애도 다지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있다. 사진은 올 여름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떠난 여행에서 찍은 회원들의 단체사진.

사진기를 한 손에 쥐어 든 대신 일상생활 속 시름들은 잠시 내려 놓는다. 요즘 제약업계는 국내 제약사, 다국적사 할 것없이 약가인하 정책과 리베이트 단속 등으로 그아말로 ‘암울’한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BMS제약 사진동호회 ‘네이처(Nature)’ 회원들은 한달에 한번은 진한 먹구름을 걷어내고 찬란한 자연과 조우한다.

올해로 6년째 활동 중인 ‘네이처’는 매월 1회 사진촬영을 위한 모임을 갖고 디지털 기기를 통해 직원들간에 ‘정(情)’을 나눈다. 지난해까지 ‘조리개’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올해 여름부터 네이처로 이름표를 바꿔달았다. 복잡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운 순간을 앵글에 많이 담아내자는 취지에서다.

‘여행사진동호회’로 활동범위도 넓혔다. 이전엔 당일로 출사를 나갔다면 지금은 1박 2일로 캠핑을 하며 사진을 찍는다. 올 여름에는 대관령 삼양목장의 전경을, 이어 지난 10월에는 충남 서천 캠핑장의 가을 바다를 카메라에 담았다.

또 네이처는 ‘열린 동호회’를 지향한다. 출사 여행 계획이 세워지면 굳이 동호회 멤버들로 한정짓지 않고 회사 전체에 공지해 회원·비회원 구분 없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여성 직원이 많은 대표적인 ‘여성 친화적인 기업’답게 자녀들을 데려와도 대환영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속에서 동료들과 어울려 사진 촬영을 하다보면 친밀감도 높아지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어느새 날아가 버린다.

활동 기간이 긴 만큼 네이처 회원들 중에는 전문 사진사 못지 않은 장비와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들도 많아 자부심이 크다. 수십명이 전문 장비를 구비하고 촬영을 하다보면 때때로 전문 사진 기자단으로 오해받기도 한다고. 하지만 특별한 기술이 없는 초보라도 괜찮다. 직급과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가입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네이처는 정기 출사뿐만 아니라,사진 전문가가 진행하는 사내 사진 강좌 개설 및 운영,유명 작가의 사진전 관람 및 토론 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단체로 촬영 여행을 떠날 경우 ‘사진 촬영 방법’ ‘사진기 종류’‘사진의 역사’ 등을 배우는 워크샵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 공모를 통해 출품된 작품을 모아 사내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내년 초에도 올 한해 동안 직원들이 행복했던 순간들을 찍은 사진을 모아 전시할 계획이다.

신우섭 네이처 회장(CV/MET 영업부 차장)은 “사진을 찍기 위해 직원들과 아름다운 명소를 함께 찾아 촬영도 하고 서로 찍은 사진에 대해 의견도 나누다 보면 직원들끼리의 협동심과 친밀감도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다른 기업의 사진동호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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