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세계인, 스마트 시대가 무엇을 곧 확인하게 될 것"

입력 2011-11-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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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채 KT회장(오른쪽)이 화상회의로 연결된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과 악수를 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이 현실이 된다.”

이석채 KT 회장이 교통, 주거, 의료, 사무 등 각 분야에서 스마트 시대를 열기 위한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8일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함께 세계 스마트 스페이스시장 공략을 위한 ‘미래형 도시’ 건설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스코와 초기 자본금 3000만 달러인 합작법인 ‘KCSS(kc smart service)’를 설립한다. KCSS는 오는 2014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세계 시민들에게 스마트 시대가 무엇을 의미한 지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며 “시스코와의 협약은 2년 전 ‘통신업체가 아니라 스마트 기업이 되고, 국내에 머무는게 아니라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 스페이스에선 각종 IT서비스가 마치 공기나 물처럼 가장 기본적인 환경으로 작용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계획이 현실화 될 경우 학생들은 학교에서 기상청에 대해 배우다가 직접 기상청 직원과 화상 통화를 통해 질문할 수 있다. 또 빌딩의 사무실은 온도·습도·조명 등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화상으로 진찰과 처방을 받을 수도 있다.

이 회장은 오는 2021년까지 글로벌 스마트 스페이스 시장에서 누적 매출 2조원대를 달성할 포부도 내비쳤다. 이 회장은 “KCSS의 잠재시장 규모가 아시아 태평양 및 이머징 마켓에서만 약 300조원 이상, 한국에서만 30조원 전후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역시 “이제 경쟁은 국가 단위가 아닌 도시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며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의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세계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3분의 2를 석권하고 있는 미국의 네트워크통신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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