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 내년 5조 이상 공격적 투자

입력 2011-11-08 18:53

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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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5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SMD는 세계 1위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회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MD는 최근 서울 태평로2가 삼성본관에서 비공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경영성과·향후 자금 조달 계획을 설명했다.

SMD 관계자는 "설명회 과정에서 투자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그에 대한 구상안의 하나를 설명한 것"이라며 "내년 금융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얼마든지 탄력적으로 변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투자내용은 내부 보유 현금으로 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1조원대 증자와 1조50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으로 충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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