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 위기 극복 기대에 상승…다우 85.15P↑

입력 2011-11-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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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 ECB 집행이사 “유럽 위기, 1~2년 안에 끝날 것”…美 지표 호전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이탈리아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위르겐 스타크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의 역내 위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5.15포인트(0.71%) 상승한 1만2068.3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10포인트(0.34%) 오른 2695.25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61.12로 7.89포인트(0.63%) 뛰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은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로 확산됐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6.68%로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국채 금리가 7%대를 넘을 경우 이탈리아 정부가 자금 조달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구제금융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회의도 커지고 있다.

유럽증시는 베를루스코니의 사임설이 돌면서 한때 반등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의회에서 8일 2010년 예산 지출 승인안이 통과하지 못할 경우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임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르겐 스타크 ECB 이사는 “유로존 재정위기를 1~2년 안에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스타크 집행이사는 이날 스위스 로체른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정치권이 고통스러운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면서 “문제국들이 아직 견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구제금융 조치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최대 야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당수는 이날 새 총리 등 거국 내각을 이끌 각료들의 인선에 합의했다.

새 총리를 비롯한 새 연립정부 각료 명단은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 9월 소비자 신용이 전월보다 74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2억달러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소비자 신용 증가는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 2위 위성TV 업체 디쉬네트워크가 특별 배당금 지급 발표에 5.1% 급등했다.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업체 암젠은 자사주 매입 계획에 6.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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