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박근혜는 찬바람 부는 여인"

입력 2011-11-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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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신성일(74)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998년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 나왔을 때 맨발 벗고 도운 것은 박 전 대통령 부부에게 받은 사랑 덕분"이라며 박 전 대통령 일가와의 인연을 밝혔다.

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신성일은 7개월에 걸쳐 연재한 자전 라이프 스토리 '청춘을 맨발이다' 기고를 마친 후 화제가 됐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이야기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유세기간에도 혈육 저리 가랄 정도로 뛴 저와 밥한끼 안 먹는 것을 보고 그 결벽증에 놀랐다"며 "'찬바람 부는 여인이구나'하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 정계 인물들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신성일은 김종필 전 총리와 이후락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콩고물 발언' 진상,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의 각별한 관계에 대해서도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다 털어내 시원하다"며 "우리 사회에서 과대 포장되거나 과소 평가되고 있는 인물, 사건에 대해 이번 기회를 빌려 바로잡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찌감치 톱스타로 일가를 이뤘기에 젊은 시절부터 권력자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인정하지 못하는 대상과는 타협이란 없었다"며 정치판에 입문한뒤 헤쳐나간 뚝심은 이같은 신념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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