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예판 첫 날 현장 가보니(종합)

입력 2011-11-04 16:51 수정 2011-11-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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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방문 저조…인터넷 예약에 쏠려

‘잡스의 유작’아이폰4S의 예약판매가 4일 0시를 기해 SK텔레콤과 KT의 매장·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아이폰4S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증명하듯 4일 오후 1시30분 기준, SK텔레콤의 아이폰4S(블랙, 16G기준) 온라인 예약판매는 18차, KT는 21차까지 진행됐다.

각 통신사 대리점 및 대행매장에도 아이폰4S를 구매하거나 문의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온라인으로 예약을 마쳤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하려는 경우가 많아 매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하지만 매장관계자들은 예약판매과 수능이 끝나는 10일 이후부터는 매장이 붐빌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4S, 인기 있는 것 맞아? 한산한 매장들 = 4일 오전 용산전자상가와 테크노마트 휴대폰 매장에는 아이폰4S에 대해 문의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몇몇 눈에 띄었다. 하지만 온라인 예약에서의 열기를 느끼기에는 부족했다.

이는 아이폰4S를 예약하려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예약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매장을 방문한 박영우(27)씨는 온라인에서 예약을 하면 케이스, 액정보호필름 등 사은품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라인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테크노마트내 SK텔레콤 대행매장에서 근무하는 A씨도 “지난 아이폰4 예약 당시에도 매장방문보다는 온라인 예약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평소 오전보다는 방문하는 손님이 많지만 대부분 요금제등에 대해 문의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매장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부터 40여분 동안 이 매장을 둘러본 고객은 3명. 적은 숫자지만 3명 모두 ‘아이폰4S’에 관련된 문의를 했다. 하지만 실제 예약접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용산전자상가 역시 테크노마트와 큰 차이는 없었다. 대체로 아이폰4S를 판매하지 않는 LG유플러스 매장뿐만 아니라 SK텔레콤, KT매장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속단은 금물…예약판매 종료 후 사람 몰릴 듯 = 점심시간이 되자 오전에 비해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조금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구매의향이 있는 몇 무리의 넥타이부대를 제외하고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한산했다.

용산 전자상가에서 휴대폰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아이폰4S의 예약이 시작됐지만 찾아오는 손님은 거의 없다”며 “아이폰 마니아들은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이미 인터넷으로 예약을 다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장 관계자들은 예약판매가 공식 종료되는 10일 이후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주는 “10일 이후에 아이폰4S의 인터넷 예약이 끝나면 매장 방문 예약자들에게 가입비 면제나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인터넷 예약이 끝난 후 매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주는 “10일 이후 수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이 매장을 방문해 아이폰4S 예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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