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세계선수권 우승 들어올린다

입력 2011-11-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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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역도의 간판 사재혁이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1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77kg에서 우승한 사재혁은 지난해 같은 체급에서 비공인 합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어깨를 심하게 다쳐 재활에 매달리면서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사재혁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 복귀는 물론 세계신기록까지 노려본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역도연맹은 이번 대회에 남자 7명과 여자 4명 등 선수 11명이 출전한다고 4일 밝혔다.

남자부에는 사재혁·김민재(28·경북개발공사)·안용권(29·인천시청)·지훈민(27·고양시청)·김철민(25·국군체육부대)·전상균(30·한국조폐공사)·원정식(21·한국체대)이 출전한다.

여자부에는 윤진희(25·원주시청)·김수경(26·제주도청)·문유라(21·경기도체육회)·양은혜(24·제주도청)가 나선다.

한편 장미란(28·고양시청)은 잔 부상과 컨디션 난조 때문에 출전을 자제하고 일찌감치 내년 올림픽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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