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화석연료보조금 폐지 제안

입력 2011-11-03 11:42 수정 2011-11-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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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G20 비즈니스 서밋 참가해 발언… 사르코지 대통령 주재회의도 참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 중 ‘녹색성장(Green Growth) 분과’에 참석, “화석연료 보조금을 점진적으로 폐지하자”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회의에서 “화석연료보조금 폐지는, 차세대 후손들에게 친환경적인 미래를 물려줄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이라면서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도 중요하기 때문에 화석연료보조금 보다는 직접 지원이 더 효율적인 정책”이라고 밝혔다.

녹생성장 분과엔 한화 김 회장을 비롯해,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패트릭 크론 알스톰 회장, 삼성 이윤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김 회장은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 분과’와 ‘경제정책 소위’에도 참석했다. 특히 B20 회의 현장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CEO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화가 펼치고 있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와 금융산업, 자원개발 등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교환했다.

지난 2일에는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에서 주최한 대통령 주재회의에도 참석했다. 이 회의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주요 기업인을 초대해 G20 정상회담을 설명하고, 기업인들과 주요 이슈를 토론하는 자리다. 한국에선 김 회장이 기업인 자격으로 유일하게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엔 프랑스 전력시스템 회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의 장 파스칼 트리코아 회장을 만나 태양광 전력 시스템 관련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24일 출국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틀간 열린 ‘한·베트남 협력포럼’ 경제사절단의 한국측 단장으로 대표단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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