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동전 환전시스템 개발

입력 2011-11-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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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손쉽게 외국동전을 환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벤처기업인 ACX가 개발한 환전시스템은 여행객이 외국 공항이나 은행에 설치된 시스템에 외국 동전을 주입하면 인증서나 영수증이 발행돼 이를 근거로 국내 은행에서 원화 환산액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국내 공항이나 은행에 설치된 기기에 한국 동전을 주입한 뒤 자국에서 인증서나 영수증을 제출하고 자국 통화를 받을 수 있어 국내 주화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상당수 은행들은 소액 동전은 환전을 꺼리고 있다. 그 이유는 국내에서는 수요가 없는 외국동전을 해당 국가로 보내기 위해 소요되는 운송비와 보험료 등 비용이 동전의 70%를 차지해 절반 가격으로 환전하더라도 20%가량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들이 외국동전 환전을 외면하면서 책상 서랍 등에 방치되고 있는 외국동전은 2000억∼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CX는 환전시스템의 사업화를 위해 은행들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국은행과 잘 협의해서 환전처리 비용을 줄이면 은행과 고객 모두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해외 공항에서 수납기계를 찾아 동전을 환전할 고객 수요에 대한 예측과 함께 수납기계 구입, 설치비용, 인증서 진위 판별 비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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