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에이스저축銀 인수 포기

입력 2011-11-02 07:48 수정 2011-11-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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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대영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아주캐피탈이 에이스저축은행 인수를 포기했다.

대신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의 영업정지 저축은행 매각에 참여한 캐피탈업계 2위의 아주캐피탈은 에이스저축은행 본입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대영·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예비 입찰에 참여했지만 대영저축은행이 현대증권에 인수됐기 때문이다. 대영저축은행은 영업권역이 서울이지만 에이스저축은행은 인천·경기지역이다.

아주캐피탈은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대영저축은행이 빠진 상황에서 에이스저축은행만 인수해서는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프라임·파랑새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영·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입찰에는 아주캐피탈과 키움증권, 러시앤캐시가 참여했다. 하지만 대영저축은행의 새 주인이 결정되면서 아주캐피탈을 비롯한 대부분의 인수 희망자들이 포기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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