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정유미, 파혼 사실에 오열…임신가능성은?

입력 2011-11-01 23:05 수정 2011-11-0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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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박지형(김래원 분)이 노향기(정유미 분)에게 파혼을 선언해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서 박지형은 향기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결혼을 이틀 앞두고 꿈에 부풀었던 노향기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몸을 가누지 못했다.

이서연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지형은 결혼을 진행할 수 없어 향기에 “결혼을 못하겠다”고 선언했다.

당황한 노향기는 “왜 그러냐. 회사가 어렵냐. 내가 아버지께 말해서 따로 부탁할 수 있다”고 서둘러 말했다. 이에 박지형은 “그런 문제가 아니다”고 답했다. 노향기는 “결혼할 수 없는 무슨 다른 문제가 있는 거냐”고 물었다. 박지형은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너를 좋아하지만 사랑하고는 다른 감정이다”고 했다.

노향기는 눈물을 흘리며 “오늘 내일 두 밤 자면 결혼식이다. 그럴 생각이면 훨씬 일찍 말해줬어야지. 준비 완벽하게 끝내놓고 어떻게 하라고 이런 짓을 하냐”며 “이거 꿈이냐. 기절하고 싶다”고 망연자실했다.

노향기는 눈물을 흘리며 박지형에게 매달렸지만 박지형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한편 노향기는 파혼 사실을 전해들은 뒤 집에와 구토증세를 보여 임신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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