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나주 신사옥 착공식’ 열어

입력 2011-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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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는 2일 본사 ‘나주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중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착공한 것이다.

한전은 이전이 완료되는데로 ‘에너지 산업’의 성장동력 기반과 지역산업을 활성화하면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동반이전 기관인 전력거래소, 한전 KDN, 한전 KPS 및 연관기업들과 에너지 관련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사옥은 지상 31층, 연면적 9만3222㎡의 규모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설비, 지중축냉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에너지 명품 신사옥을 건설 할 방침이다.

현재 한전은 신사옥이 에너지효율 1등급·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지능형건축물, 1등급·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또 업무용 건물로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설비(6750kW)를 설치해 에너지 자급률 42%를 달성하고 최저 에너지 소비건물(1년에 180kWh/㎡)로 건설될 예정이다.

한전은 신사옥에 설치될 다목적 대강당, 컨퍼런스홀, 디지털도서관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하고, 전기자동차 및 자전거 충전소 계획 등 녹색교통수단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역건설회사가 총 건축 공사비의 40% 이상 공동도급 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이번 착공의 경우 건축공사비 약 1853억원 중 741억원 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수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15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5만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 부지조성률 85.2%(전국 평균 72%)로 정상 추진중에 있다. 특히, 15개 이전공공기관 중 12개 기관이 부지매입을 하고, 9개 기관이 건축허가 승인을 받는 등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이전기관 종사자의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올해안에 공동주택 5200호를 공급하고,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를 우선적으로 신설할 계획이다.

김중겸 한전 사장은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기업의 동반 이전은 광주·전남지역의 고용창출과 함께 생산유발로 이어져 지역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이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는 “한국전력이 신사옥 완공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지역의 중심기업으로 뿌리를 내려 모든 시도민이 함께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희망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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