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물가 1개월새 소폭 올라

입력 2011-11-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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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외식비와 개인 서비스 요금 등의 물가가 전국적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조사해 발표한 '10월 시도별 주요 서민생활물가'에 따르면 외식비 8종 중 6종과 그 밖의 개인 서비스 요금 5종의 평균 가격이 전달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시내버스와 상수도 요금, 도시가스비 등 지방공공요금도 소폭 인상됐다.

지역별로 경기도에서 냉면, 비빔밥, 삼겹살, 세탁료, 이용료 등 7가지의 가격이 인상됐고 경북에서 세탁료, 목욕료, 칼국수 등 5가지가 올랐다.

지난 조사에서도 비쌌던 서울의 냉면값은 46원이 더 올라 7591원이 되는 등 전국 평균 6475원으로 17원이 인상됐다. 비빔밥의 평균 가격은 인천에서 167원, 전북에서 100원이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20원이 상승해 평균 5783원이 됐으며 칼국수와 김밥은 각각 평균 4원과 3원 올랐다.

삼계탕은 부산에서 143원 올라 전국 평균 가격이 1만1186원으로 14원 상승했고 자장면은 전북에서 50원 오르는 등 평균 7원 올라 4091원을 기록했다.

김치찌개 백반은 부산에서 143원이나 올랐지만 경기에서 35원이 내리면서 평균 가격에는 변동이 없었다. 삼겹살은 200g 환산 후 충남, 경북은 각각 164원, 171원 뛰었지만 충북(286원), 부산(220원) 등에서 내리면서 18원 하락했다.

여관 숙박료는 제주에서 1666원, 경북에서 384원 상승하며 전국 평균이 3만3422원으로 101원 올랐고 세탁료(신사복 상하 1벌)와 성인 목욕료도 각각 27원과 34원 높아졌다. 이발비는 충남 400원, 전남 222원 등이 올라 평균 61원 인상됐으며 미용실 컷트요금은 전남(222원), 충남(200원) 등이 오르며 48원 상승했다.

이 밖에 강원도 시내버스료가 100원, 전북에서 상수도료가 t당 140원 올랐으며 농축산물 중에서는 쌀 20㎏ 가격이 전국에서 모두 오르며 평균 1938원 상승했다. 다만 쇠고기(등심 500g), 돼지고기(삼겹살 500g), 닭고기(1㎏), 달걀(특란 10개)은 조금씩 하락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방물가정보 공개서비스 홈페이지(www.mulg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정안전부와 통계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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