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공원’ 내년 2월 조성완료

입력 2011-11-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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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정동 폐철도부지가 28년 만에 숲 터널 길을 자랑하는 녹색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14억원을 들여 문정역에서 제일은행 앞까지 200m 구간, 면적 5696㎡에 대한 공원조성공사를 착수해 내년 2월까지 문정공원 조성공사를 완료한다고 1일 밝혔다.

문정동 철도 폐선부지는 1983년 철도 부지로 지정됐으나, 10년 후 계획이 취소 되면서 10여 년간 방치됐었다. 이에 서울시는 2004년부터 문정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문정공원은 폭 30m, 총 길이 1.7㎞, 면적 4만9972㎡의 규모로 이번 200m 구간을 끝으로 조성이 완료된다.

마지막 구간인 200m은 1.7㎞에 달하는 선형공원의 종착점으로서 분수·잔디마당·소나무숲 등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은 문정역까지 울창한 숲길을 걸어 출퇴근 할 수 있게 된다.

문정역에서 바로 들어서는 진입광장은 송파대로와 인접한 공간으로 수경시설 및 휴게시설 등 주민들의 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된다.

숲터널길은 도심에서 울창한 숲길을 활보 할 수 있으며, 수목으로 둘러싸인 구간에는 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과 야외공연장도 마련돼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문정공원 지하주차장 계단입구(78m), 난간, 일부 보도와 만나는 램프(105m) 등을 목재로 마감하고 공원 쪽 램프(86m)와 환기구(16m) 벽면은 덩굴성 상록식물로 마감하는 등 친환경 경관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위해 험프 설치로 인도와 보도사이에 턱을 없애 장애인·아이들도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마지막 문정역까지의 구간이 공원으로 조성으로 28년간을 끌어온 폐철도부지가 숲길로 변신하게 됐다”며 “마지막 변신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내에서 휴양림을 산책하는 것처럼 출근을 하는 즐거운 상상이 현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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