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 1280억 규모 사우디 주택공사 수주

입력 2011-11-01 09:45 수정 2011-11-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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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건설은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각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1613만달러(한화 1280억원) 규모의 주택단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택단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산업단지인 주베일 지역에 주택탄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STX건설은 단지면적 28만5440㎡에 3층 규모의 주택 354세대 및 종교시설 등을 설계, 자재, 시공 일괄 계약방식으로 진행한다.

발주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시프켐(Sipchem)사이다. 시프켐사는 지난 1999년 설립됐으며, 자산 규모 38억4760만달러에 지난 3분기까지 1억319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중이다.

주택단지는 발주처인 시프켐사의 임직원 전용 숙소로 사용된다.

일반 주택과 고급 빌라 등 총 4가지 타입에 전 세대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가구 및 가전제품 등도 모두 갖춰지게 된다. 공사기간은 35개월이며, 2014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박임동 STX건설 대표는 “중동에서 현지기업의 임직원 주택 건설을 수주하기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발주처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초대형 주택단지 건설의 기술력과 명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STX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중국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남미 등으로 고급 주택단지 수주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STX건설은 해외 주택단지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8년 중국 랴오닝성 창싱다오에 은평뉴타운(1만6000세대)을 능가하는 2만4000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 건설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0년 6월 1단계 1936세대 준공에 이어 현재 2단계 2621세대를 신축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동의 경우 지난 2010년 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주택 42개동을 비롯해 병원, 상가, 종교 등의 부대시설을 합쳐 총 65개동을 건립하는 초대형 주택단지를 준공했다. 1만4200명의 기술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주택단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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