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전문가들 “11월, 원자재 줄이고 ELF 늘려라”

입력 2011-11-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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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회복되는 중국, 인도네시아 해외펀드 관심”

대부분의 펀드 전문가들은 11월 주가연계펀드(ELF)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대안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과정 속에서 변동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하방 리스크를 방어하면서 지수 반등시 일정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1일 자산운용업계 따르면 대부분의 펀드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문제 해결방안이 구체화되면서 이번달 국내증시는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펀드애널리스트는 “낙폭과대 인식과 국제적인 정책 공조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저점 확인에 대한 인식이 퍼지고 있다”며 “유럽 재정문제 해결방안이 구체화되는 과정 속에서 완만한 주가 복원 과정을 고려할때 대안상품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헤지 차원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원자재펀드는 단기 가격 하락으로 매력이 낮아진 만큼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펀드애널리스트는 “원자재섹터는 분산투자 수단으로써는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가격 메리트가 희석되고 있고 수요위축이 우려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유망하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스타일 측면에서 조정후 반등에 대비해 주식형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한다고 말한다. 현대증권 배성진 펀드애널리스트는 “변동성 국면에서도 펀드성과가 양호한 상품들이 향후 상대적 수익률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가질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과대낙폭이 인식되면서 최근 자금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는 해외펀드는 어떨까. 펀드 전문가들은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쪽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배 펀드애널리스트는“중장기적으로 유로존 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로 선진국 보다는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위주의 투자가 유리하다고 판단된다”며 “최근에는 신흥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며 금리인하에 나서는 등 긴축약화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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