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日 외환시장 개입…엔화 약세

입력 2011-10-3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화가 3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3개월 만에 환율 개입을 단행한 영향으로 엔화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6% 급등한 79.20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9% 오른 110.91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1% 내린 1.400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도쿄장이 열리기 전 오세아니아 외환시장에서 엔 가치가 달러에 대해 장중 75.32엔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경신하자 엔고에 한층 강경한 조치를 취했다.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전 “엔화 매도를 통한 환율 개입을 단행했다”며 “만족할 때까지 개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기적 움직임이 외환시장에서 일본의 경제적 펀더멘털을 제대로 반영하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 50조엔(약 220조원) 규모인 자산매입기금을 5조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의 경제둔화와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에 수요가 몰리자 정부가 직접적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올 들어 3번째 외환시장 개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30,000
    • +0.05%
    • 이더리움
    • 5,207,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1.56%
    • 리플
    • 698
    • -0.99%
    • 솔라나
    • 223,700
    • -2.57%
    • 에이다
    • 618
    • -2.68%
    • 이오스
    • 993
    • -3.59%
    • 트론
    • 162
    • +1.25%
    • 스텔라루멘
    • 139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600
    • -3.05%
    • 체인링크
    • 22,570
    • -2.25%
    • 샌드박스
    • 582
    • -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