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1-10-28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부터 천안서 열려…정의선 부회장 “정비 서비스 품질 진화 꼭 필요”

현대자동차는 지난 24일부터 5일간 현대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제9회 현대차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 세계 50개국의 우수 정비사 80명과 대회 참관인 등 총 130여명이 참가해 최고의 정비 기술력을 겨루고 각국의 자동차 정비 기술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대차는 △엔진, 샤시, 변속기, 전장 등에 대한 실기평가와 △정비기술 이론 필기평가 등 총 5개 부문에 대해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평가했으며 종합점수 순으로 금상, 은상, 동상 등 각 1명씩 입상자를 선정해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차 본사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 및 대회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거행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현대차가 보여주는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최고의 정비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장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상의 정비 실력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참가자 모두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제이슨 노와키(미국)씨는 “현대차 최고의 정비 기술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에 근무한다는 자부심과 그 동안 갈고 닦은 정비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현대차의 대표 세단인 쏘나타와 그랜저 및 고품질의 강판 제작 과정을 살펴보며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직접 확인했고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키웠다.

현대차는 업체 간 품질과 상품경쟁력에 대한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 세계 지역별 해외정비 교육센터와 사이버 정비교육시스템 등을 통해 우수한 정비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고객 만족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해외 정비사들의 기술력을 한층 향상시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및 고객 만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정비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 감동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 현대차 정비사들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현대차의 세계적 위상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2년 마다 국내에서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53,000
    • -1.59%
    • 이더리움
    • 4,087,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3.58%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220,000
    • +1.8%
    • 에이다
    • 634
    • +0.79%
    • 이오스
    • 1,115
    • +0.45%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1.87%
    • 체인링크
    • 20,560
    • +7.03%
    • 샌드박스
    • 600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