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톡톡!]중국 긴축 완화로 화학주 급등…유망종목은?

입력 2011-10-28 09:39 수정 2011-10-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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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긴축정책 완화를 시사하자 화학주들이 껑충 뛰었다. 전문가들은 석유화학업종 전반에서의 긍정적 영향을 예상하며 특히 화학섬유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7일 화학 업종지수는 3.8% 급등하며 코스피 상승률 1.46%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대한유화(12.03%), 호남석유(10.99%), 한화케미칼(9.36%) 등이 많이 올랐다. 중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25일 경제좌담회를 열고 “거시경제정책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정도로 미리 조금씩 조정해 현금대출 총량을 합리적으로 증가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총리의 거시정책 조정에 대한 구체적 발언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대부분의 화학업체들은 중국 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올해 초 거의 모든 상황이 좋았으나 결과적으로 석유화학 시황이 크게 악화된 것은 중국 긴축정책의 영향이었다”고 설명했다. 화학 제품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 중소기업들의 사업 기반이 흔들려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것.

이 연구위원은 “화학업종 중에서도 화섬 종목이 민감하다”며 S-Oil·호남석유·케이피케미칼·카프로 등을 눈여겨볼 종목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특히 호남석유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10미만으로, 경기가 회복될 경우 주가 탄력성이 가장 높다”며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책임연구위원은 “긴축이 완화된다고 가정하면 호남석유·케이피케미칼·대한유화 등 관련 노출도가 높은 화섬 종목들이 특히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하며 “LG화학 등 대형주를 포함한 기초소재 업체들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학 대표주들에 고루 유리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S-Oil·한화케미칼·호남석유·LG화학 등을 눈여겨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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