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침체된 스팩 살린다…기업가치 산정 자율화 등 개선안 발표

입력 2011-10-26 15:15 수정 2011-10-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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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침체된 스팩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비상장기업의 가치 평가와 관련해 기업공개(IPO)와의 역차별을 해소하고 증권사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내놨다.

현재 스팩 시장은 지난 2009년 도입 이후 1년만에 22개가 상장됐지만 합병에 성공한 회사는 2개에 불과하다. 또 대부분의 스팩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으며 합병 발표 후 합병 추진이 무산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태다.

금융위는 스팩과 합병하는 비상장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를 IPO와 마찬가지로 증권사의 책임으로 완전 자율화 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 비상장 기업 가치평가 기준에 따른 합병가액과의 비교공시를 통해 적절한 가치평가가 이뤄졌는지 투자자들에게 판단 기회를 제공토록 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비유량 기업과의 합병추진에 따른 주가하락 등을 막기 위해 증권사의 합병관련 책임도 강화할 방침이다.

증권사 보유 주식의 합병 후 보호 예수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하고 합병반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가격을 공모가 이상으로 보장토록했다.

금융위는 오는 11월말까지 증권 발행 및 공시 등에 따른 규정을 개정해 이번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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