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강원비앤이 “중동서 226억원 규모 황회수 설비 수주”

입력 2011-10-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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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플랜트 전문기업 강원비앤이는 중동 MAPNA社와 황회수설비(SRU:Sulfur Recovery Uni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약 226억원(1425만 유로, 25일 환율기준)으로 작년 매출액 306억원의 73.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강원비앤이는 클라우스 패키지, 소각로 패키지 등 황회수 설비와 관련된 5건의 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수주로 강원비앤이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672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전년 총수주액 503억보다 33.6% 증가한 수치다. 또 누적 수주잔고도 929억원에 달해 올해 1000억원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황회수 설비는 원유, 천연가스의 정제 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폐가스(황화수소)를 다시 한 번 태워서 순도 높은 황을 회수하는 핵심적인 설비로 강원비앤이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황회수 설비 제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에는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 FARAB社에 181억원 규모의 황회수 설비 공급을 시작으로 이번에 226억원 규모의 황회수 설비를 추가 수주하는 등 강원비앤이의 황회수 설비 수주는 계속 증가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황산비, 지구온난화 등을 방지하기 위해 황 함유량이 낮은 화석연료 사용이 요구되면서 황회수 설비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수주 텃밭인 중동지역의 경기가 살아나면서 플랜트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수주와 함께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6.4% 상승한 112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고 3분기 누적 매출도 277억원에 달해 지난해 전체 매출 306억원의 91%에 육박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205% 상승한 13억을 올렸고 누적으로는 2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대규모 수주가 추가되면서 강원비앤이의 4분기 실적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러한 실적 상승의 영향으로 강원비앤이의 지분 42.7%를 보유한 모회사 한텍엔지니어링의 실적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한텍 자체로도 누적 수주액이 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익률이 높은 에너지절감 설비의 수주가 많은 상황이어서 강원비앤이의 이익까지 더해지면 한텍의 이익률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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