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에서 관심을 가져할 종목들은?

입력 2011-10-25 08:58 수정 2011-10-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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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IT업종 및 부품주‘탑픽’...리비아 기대에 건설주도 이름올려

유럽 재정위기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화색’을 띄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마찬가지로 그동안 박스권을 형성했던 코스피지수가 25일 장중 한 때 1900선을 돌파하고 코스닥지수도 500선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가 상승랠리를 펼치자 투자자들은 어떠한 종목에 투자해야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권사들은 IT 대장주 및 부품주를 가장 많이 추천했으며 이어 건설주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사들이 복수로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IT주. 최근 IT 업종의 주가 상승률은 시장을 훌쩍 상회하고 있는데, 이는 미 경기에 대한 기대감과 하반기 소비개선 등의 모멘텀이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가운데 하이닉스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해외 D램 업체들의 감산 및 D램 가격 안정세와 함께 모바일기기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D램가격은 연일 약세를 거듭하면서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PC용 2기가바이트(Gb) D램 현물가격이 다시 1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D램 시황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화증권은 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영업적자가 760억원으로 3분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분야의 생산량 조정 및 업계 구조조정 전망으로 독보적 지위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며 “갤럭시 S2의 전망치를 초과하는 판매량으로 스마트폰 분야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LG그룹주들도 눈에 띈다. 현대증권은 LG에 대해 PBR1배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LG전자, 화학 등 관계사들이 실적 회복에 접어들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각각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가 주요 사업의 성장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사망으로 리비아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떠오르고 있는 건설주들도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하이투자증권은 건설주들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을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들 종목에 대해 유럽 위기에도 견조한 두바이유가 △중동 산유국의 풍부한 현금 및 설비투자 여력 △낮아진 건설주 주식가치가 매력이라고 분석했다.

건설업종은 지난 21일 5.19% 상승한데 이어 24일에도 6.29% 상승하는 등 전 업종가운데 가장 강한 힘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종목들은 IT부품주들이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대증권은 우주일렉트로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따라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주일렉트로는 현재 갤럭시S2에 BTB(Board to Board)커넥터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동양종금증권은 인터플렉스를, 대신증권은 엘엠에스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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