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로또 판매점서 1등 2명 당첨…'로또 명당'

입력 2011-10-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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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가 제464회차 로또 복권 발표에서 2명이 한꺼번에 1등에 당첨돼 '로또 명당'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회차 로또 당첨금은 400억원대였다.

나눔로또는 지난 22일 실시한 제464회차 로또 복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이 중 2명이 원주 학성동의 한 복권 판매점(24시 편의점)에서 구매했다고 밝혔다.

1인당 당첨금액은 33억5572만원이다.

이 지역에서는 1등 당첨자 2명이 모두 한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직접 번호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당첨자가 1명이냐, 2명이냐"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제의 판매점 박모(여ㆍ57) 사장은 "수요일인 19일에 40대 남성 손님이 같은 번호로 복권을 두 장 구입해 함께 온 친구에게 한 장을 선물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금요일에도 복권을 처음 산다며 각각 1000원을 내고 복권을 산 20세 커플도 같은 번호로 구입했다"며 "아마 두 팀 중 한 팀이 1등에 당첨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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