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강성훈, 활짝 웃었다

입력 2011-10-24 07:18 수정 2011-10-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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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전권 극적으로 확보

▲강성훈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라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AFP/연합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마지막 날 웃었다. 하지만 김비오(21·넥슨)는 아쉬움을 남겼다.

강성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나 내년 시드를 획득했지만 출발이 좋았던 김비오는 퀄리파잉스쿨로 돌아가게 됐다.

자난주 컷오를 당해 불안했던 강성훈은 24일(한국시간)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매그놀리아GC와 팜GC에서 끝난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톨스 클래식(총상금 47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68-71-67-68)를 쳐 공동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상금랭킹 120위를 유지했다.

전날 공동 3위로 우승이 기돼댔던 김비오는 이날 4타나 잃어 합계 9언더파 279타(67-65-71-76)로 공동 20위로 밀려나 상금랭킹 162위에 그쳤다.

PGA 투어 출전권은 상금랭킹 12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무빙데이’3라운드에서 전날보다 27계단이나 뛰어 오른 공동 9위였던 강성훈은 이날 드라이버와 아이언 등 모든 샷이 원하는 대로 떨어지는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2, 3번홀에서 줄버디를 챙기며 여유있게 출발한 강성훈은 8, 8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들어 강성훈은 보기없이 버디만 2개 더 추가했다. 14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낸데 이어 18번홀에서 버디퍼팅이 홀로 사라지면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전날 예상살금랭킹 137위에서 120위로 안착시켰다.

이날 강성훈은 드라이버 평균 거리 289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86%, 퍼팅수 29개,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정확도는 83%까지 높였다.

한편 우승은 세계골프랭킹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도널드는 이날 8타나 몰아쳐 합계 17언더파 271타(66-71-70-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84만6000달러를 보태 총상금 668만 3214달러(약 76억8569만6100원)을 획득했다. 유럽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는 지난주까지 상금랭킹 1위였던 웹 심슨(미국)을 제치고 올 시즌 미국 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심슨은 13언더파 275타(68-69-69-69)를 쳐 공동 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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